아스트라제네카는 제품 라인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소염 진통제와 항암제를 보강하는 기술 제휴를 계획하고 있다.
7월27일 밝혀진 바에 의하면 독일 쉐링과 영국 바이오텍 회사인 Astex Therapeutics 사를 대상으로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쉐링과 협의하고 있는 제품은 새로운 형태의 소염제로 소위 선택적인 그루코코티코이드 수용체 항진 약물 (SEGRAs)이다. 3년간 협의한 조건에 의하면 아스트라제네카가 류마치성 및 호흡기 질환에 SEGRAs에 대해 전 세계 독점적으로 개발 시판권을 가지며 쉐링은 이 약물의 다른 적응증 판매에 세계 독점 권을 갖는다.
재정적인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쉐링은 착수금을 받을 것이며 양 사는 단계별 대가 지불과 로얄티 지불 가능성이 높다.
AZ는 이 약물의 상업화를 확보했으며 대부분 개발비용을 담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1상 실험가지 모든 공동 개발 프로그램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AZ는 바이오텍 회사 Astex와 항암제 연구로 사전 착수금 2억 6000만 달러를 지불할 것이며 앞으로 매출의 두 자리 숫자의 단계별 기술료를 지불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 항암제는 종양 증식에 관여하는 Protein Kinase B (PKB)로 알려진 성분을 차단하는 새로운 형태의 항암제이다.
AZ는 Astex로부터 암 연구소 및 암 연구기술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PKB 차단 약물 개발권을 갖기로 한 것이다.Astex은 착수금으로 75만 파운드를 받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AZ의 신제품 계획에 작년 미국 보건 당국으로부터 항 응고제 Exanta 허가가 거절되고 또한 크게 기대했던 항암제 이레사의 효과 미흡으로 손상을 입었었다.
지난달에는 미국 바이오텍 회사인 Avanir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3억 4천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NN Money)
한편 AZ는 7월 28일 자로 CEO 맥킬로프 (Tom McKillop)씨가 사임하고 스코틀랜드 로얄은행 집단 (Royal Bank of Scotland Group)의 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정통한 소식통이 전하고 있다. 맥킬로프 후임으로 아직 결정되지는 않고 있으나 지난 3월에 미국 AZ 지사의 사장으로 취임한 브레난 (David Brennan)씨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medifonews.com)
200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