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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태국의료진, “대장암 배우러 삼성서울병원 왔어요”

왕립병원 소화기외과 의사 등 5명, 대장암센터 벤치마킹


태국의료진이 대장암을 배우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삼성서울병원은 태국 소화기외과 의사와 간호매니저 등 5명의 의료 관계자들이 최근 병원 내 대장암센터(센터장 전호경 교수)를 찾아 대장암병동과 수술장, 내시경실을 방문해 참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태국 의료 관계자들은 방콕에 위치한 쭐라롱콘 메모리얼 왕립병원 소속이며 이 병원은 태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쭐라롱콘 왕립병원 의료진은 소화기외과 대장암센터 의사 1명과 내시경실, 정형외과, 심혈관센터 총괄 수술장 담당 간호사 4명으로 구성됐다.

Dr. Khomvilai는 지난해 3월 세계대장학문학회에 참석했다가 쭐라롱콘병원과 비슷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수술건수가 5배 가량 높고 뛰어난 수술성적을 보여준 삼성서울병원의 전호경 교수의 대장암수술 사례 발표를 들은 후 벤치마킹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태국 의료관계자들은 삼성서울병원의 수술실과 내시경실 시스템, 원스톱 서비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대장암센터의 조직관리, 교육프로그램, 운영방안 환자 관리 등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교육을 받았다.

Dr. Khomvilai는 “내시경실 환자의 접수, 대기, 시술 등의 동선이 각각 나뉘어 있어 혼동 없이 편리해 보였다”며 “병동마다 수납창구가 있고 무인수납기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전호경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장은 “우수한 의료진과 환자 중심의 치료 인프라로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글로벌 대장암센터로 부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벤치마킹에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