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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양대병원,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구축

진료대기시간 단축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 기대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박창일)이 한국후지쯔(대표이사 박제일)와 7일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구축(EMR)’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MR이란 기존에 종이차트에 기록했던 환자들의 인적사항, 병력, 건강상태, 진찰 및 입퇴원 기록, 각종 검사 결과 등 진료중 발생한 모든 정보를 전산화하여 입력, 관리,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EMR 시스템은 환자차트 검색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진료 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의료정보의 입력, 관리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여 의료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확한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필요한 부서에 제공하므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문서의 전자화로 인한 수납공간 및 인력절감, 병원 업무 프로세스의 간소화가 이루어져 병원경영 효율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건양대병원은 기존 60여만명의 종이차트를 전산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오는 10월 EMR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지난 2002년 PACS(의료영상정보전달시스템)를 구축한데 이어서 이번에 EMR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병원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에게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중부권 최고의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형병원의 EMR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후지쯔는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양대병원의 EMR 시스템 구축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