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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다이이찌산쿄, 이번엔 미국 항암제 전문회사 인수

프렉시콘 피부암 흑색종 치료제로 종양치료제 시장 진입

일본 다이이찌산쿄 제약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항암제 전문 연구회사인 프렉시콘(Plexxikon) 사를 총 9억 3,500만 달러에 매입하여 앞으로 2012년까지 미국 내 항암제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계약에 의하면 다이이찌산쿄는 프렉시콘 인수를 8억 500만 달러는 일시불 지불하기로 했고, 추가로 1억 3천만 달러는 프렉시콘이 개발 중인 피부암 흑색종 치료약 PLX4032에 대한 단계별 성과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PLX4032는 로슈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로슈 측에서는 RG7204로 칭하고 있다. 본 거래로 다이이찌산쿄는 미국 내에서 공동 판촉권을 획득했다.

지난 1월에 발표된 제3상 임상 중간결과에 따르면 BRAF 변이를 나타낸 전이 흑색종 환자 치료에 전반적인 생존율 및 질병 없는 생존 개선효과 등 허가 요건의 일차적 목표를 달성했다.

다이이찌산쿄는 PLX4032가 맞춤 및 표적 치료의 대표적인 예로 특이 유전 변이의 존재여부를 검색할 수 있는 진단시험을 기초로 환자 치료가 가능한 표적 치료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프렉시콘사의 독특하고 체계적이며 비용 대비 효율적인 의약품 발견 기술로 여러 표적에 대한 조기 선도 물질을 개발하는 구조적 자료를 이용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다이이찌산쿄의 나까야마(Joji Nakayama) 사장은 프렉시콘 인수로 종양치료제 시장 진입은 물론 회사의 파이프라인 강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프렉시콘은 2001년 설립된 회사로 45명의 직원들이 류마티스관절염 및 전이 암에 대한 키나제 차단약의 제1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