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삼성의료원 네트워크 진료, 권위 교수 지방 순회

삼성창원병원, 무릎관절경 수술 권위자 안진환 교수 초빙


삼성의료원의 네트워크 진료가 지역의료 향상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창원병원은 삼성의료원과의 진료협력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월1회, 무릎관절경 수술의 권위자인 안진환 교수를 초빙해 4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경희대학교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현재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안진환 교수는 우리나라 관절경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안진환 교수는 지난 1979년, 국내 첫 관절경시술을 성공한 이래 82년 원판연골 절제술, 87년 전방십자인대 절제술 등에서 국내최초로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의 성공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손상된 후방십자인대를 다 자르지 않고 관절경으로 치료하는 수술에 성공했으며 1996년 북미주정형외과학회에서는 이 수술법으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프런털 로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창원병원의 안진환 교수 초빙은 삼성의료원 진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지난 1월부터 시행중인 삼성암센터-삼성창원병원의 지역암환자 공동수술과 같이 수술 후 환자관리는 삼성의료원의 환자 관리시스템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전문적인 치료와 장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강북삼성병원이나 삼성서울병원으로 우선 전원할 수 있도록 하는 협진시스템이 가동된다.

삼성창원병원 김계정 원장은 “현재 진행중인 소화기암 수술협력 프로그램에 이어 안진환 교수를 초빙함으로써 지역 의료복지의 향상과 지역 주민들의 수도권 원정진료에 따르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