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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차움, 유전체 분석으로 맞춤의학 시대 성큼

테라젠이텍스ㆍ동아제약과 MOU…5년간 1천명 유전체분석

파워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회장 차광렬)이 유전자분석 전문기업 게놈연구재단(대표 박종화)과 향후 5년 간 대한민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전체를 분석하는 게놈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차움은 21일, 게놈연구재단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동아제약주식회사, 테라젠이텍스와 이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움이 진행하는 이번 게놈 프로젝트는 한국인의 유전자 지도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별 맞춤의약, 질병정보, 질병의 예방, 식생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차움은 이를 통해 맞춤검진 시스템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완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까지 DNA 전체를 해독해 게놈지도를 완성한 사람은 세계적으로도 100여 명 정도로 미미한 실정이다. 이는 수 천 만원에 달하는 비싼 비용과 분석의 어려움 때문에 연구 목적으로만 활용됐을 뿐 실용화 되지는 못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맞춤의학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의료 기관들에서 유전체 분석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는 유전체를 분석해 암 관련 맞춤의약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시장 규모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차움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게놈연구재단과 테라젠이텍스는 맞춤의학과 분자진단개발의 경험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다. 최근에는 게놈 해독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BGI 와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동아제약이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신약개발 단계의 위험 감소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환자의 유전체 특성에 적합한 처방의학 등 관련 연구도 활발해 질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