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이 최근 중국 최대 제약회사인 수정(修正)약품그룹과 ‘장춘 우리들병원’ 설립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들병원은 상해에 이어 장춘까지 중국에 두 번째 분점을 설립하게 됐다. 장춘 지역일대는 중국내에서 한인과 조선족이 가장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중국 길림성 장춘에 개원하는 ‘장춘 우리들병원’의 투자액은 총 200억원 규모로, 우리들병원과 수정약품그룹이 각각 절반의 지분을 소유한다. 병원의 운영은 우리들병원이 전적으로 맡는다.
수정약품그룹 쉐이라이궤이(修涞貴) 동사장은 “장춘은 근처의 내몽골자치구 북동부까지 합치면 인구가 1억이 넘는다. 장춘 우리들병원은 연간 새로운 환자 6만 명, 입원환자 1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