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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 성료

수술용 로봇 국가연구방향-국내연구 개발현황 논의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 로봇 수술센터가 최근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이 로봇 관련 국가 정책 담당자들과 기술진, 의료진들이 모여 국내 로봇 수술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로봇수술에 대한 논점을 정리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고 전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용로봇개발 연구회’를 주제로 수술용 로봇의 국가연구방향과 수술용 로봇의 국내 연구 개발 현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진행된 강의는 김홍주 지식경제부 로봇팀 팀장의 ‘수술용 로봇산업 정책 방향’, 정성현 현대중공업 기계전기연구소 상무의 ‘인공관절치환 수술로봇의 국산화 개발 현황’, 경북대 박일형 교수의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의 의료로봇 분야 예상 R&D’, KAIST 권동수 교수의 ‘복강경 보조로봇의 개발과 수술로봇에의 응용’ 등이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지식경제부 김준동 국장은 “국내 로봇수술의 활성화에 맞춰 수술용 로봇의 국산화 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가 로봇 산업 정책의 척도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혀 수술용로봇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시사했다.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수술용 로봇의 국내 연구 개발 현황과 각 분야의 수술 전 검사, 로봇수술 과정, 결과와 수술 후 치료 및 합병증 관리 등 로봇수술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로봇수술센터 김청수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로봇수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 라며 “로봇수술법의 개발이 곧 외과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7년 7월,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09년 말까지 국내에서 최단기간 다빈치 로봇수술 1000례 시행을 달성했다.

또 전립선암과 신장암, 방광암 같은 비뇨기질환 뿐 아니라 갑상선암과 심장 수술에도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산병원은 대장항문외과,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간담도췌외과, 위장관외과, 소아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더욱 다양한 외과 분야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