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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개소

280종이상 유전자 진단ㆍ맞춤치료서비스 가능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전성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질환별 맞춤 치료가 가능한 의학유전학센터(소장: 유한욱 교수)를 오는 15일 개소한다.

서울아산병원은 기존의 클리닉과 검사실을 확대한 센터를 통해 국내에서 최다인 280종 이상의 유전자 진단과 유정성질환의 맞춤치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선천성기형증후군, 단일유전자질환, 염색체이상, 유전성안질환, 유전성신경질환, 유전성종양질환, 산전 진단 등 다양한 유전성 질환에 대해 각 진료과의 협진을 진행하고 질환의 진단과 치료, 유전 상담에 이르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의학유전학센터는 임상진료팀과 검사팀, 연구팀으로 구성돼 유전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에도 힘쓸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욱 의학유전학센터 소장은 “유전적 기전이 규명된 질환에서는 산전 진단이나 증상이 나타나기 전 진단, 보인자 진단까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유전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로, 개별화된 맞춤의학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99년 국내 처음으로 의학유전학클리닉과 검사실을 개설해 통합 운영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4200여 명의 유전성 질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8000여 건의 세포 또는 분자유전학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