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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산재요양병원, 28% “진료실적 전혀없다”

근로복지공단, 요양기관 지정시 전문성 평가

산업재해 지정 의료기관중 전체의 28%가 산재환자들로부터 외면당해 진료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산재보험 요양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5800개 의료기관 중 28%인 1600개 의료기관이 최근 3년간 산재환자 진료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산재 요양 의료기관 지정이 그동안 일정한 평가에 따른 ‘허가제’가 아니라 ‘등록제’ 형태로 운영 됨으로써 형식적인 지정이 많아 사실상 환자들이 이용을 기피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에 따라 산재보험 요양 병원 지정시 의료시설,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요양담당 의료기관 적정 관리방안’을 마련,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앞으로 신규로 산재보험 요양 의료기관으로 지정되려면 의원급의 경우 어느 정도 일정 수준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어야 하고 병원급의 경우 진료비 전자 청구시스템 등을 갖추도록 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산재보험 의료기관의 체계적 관리로 산재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서비스가 제공될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