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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미성년 억대주식부자 100위에 제약 상장사 6명

중외-녹십자-종근당-광동-경동제약 친인척 자녀들

주식지분가치가 1억원이 넘은 억대 미성년자 주식부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1812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만 20세 미만의 미성년자(1991년 1월 이후 출생자)는 총 2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의 209명에 비해 38명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이 중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10명을 포함해 10억원이 넘은 미성년 주식부자는 지난해 73명보다 6명이 증가한 79명이었다.

특히 제약사에서는 100위권 안에 총 6명의 미성년 주식부자가 포함됐다. 이종호 중외제약 회장의 손자인 이기환 군(14)은 상장사 주식지분가치가 26억3000만원으로 관련업종에서는 1위, 상장사순위로는 41위에 올랐다.

이어 허일섭 녹십자 회장 삼남인 진훈 군(20)은 15억4000만원으로 56위에 올랐으며, 이장한 종근당 회장 차녀인 주아 양(14)도 같은 액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최성원 광동제약 사장의 장남인 윤석군(9)은 7억8000만원으로 상장사 전체순위 92위에 랭크됐으며, 황우성 서울제약 사장의 아들인 지온, 지호(7) 군도 각각 7억1000만원을 보유해 100위권안에 들어왔다.

이밖에도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의 친인척인 애슬 양은 1억7000만원으로 올해 두살의 나이로 ‘젖먹이 주식부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