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벡투스 제약회사는 PV-10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피부암 치료약물에 대한 제1상 임상실험에 진입 허가를 취득했다. 제1상 임상 실험은 PV-10에 대해 피부암 20건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일차적인 효과성을 검사하는 실험이다.
PV-10은 정상 세포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종양 세포만을 공격하는 주사제로 각 환자의 1-3개의 종양에 직접 주사한다. 단 1회 주사에 의한 국소 반응은 12-24주 기간에 관찰하게 된다. 처치하지 않은 부근 종양세포에 대한 효과도 역시 모니터링 한다.
프로벡투스 제약회사 사장 디스(Craig Dees)는 제1 임상 실험이 종양 내에 PV-10 주입의 안전성 평가만이 아니고 효과도 함께 평가한다고 언급하고 흑색종, 유방암, 간암 등 실험모델을 이용한 광범위한 전 임상실험에서 PV-10이 다른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주사한 부위의 종양 세포만을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흑색종연구 재단에 의하면 흑색종은 미국과 전 세계에 신속히 증가 추세로 매년 미국에서 전 인구 74명 가운데 1명 꼴로 53,000건이 발생하며 이 가운데 7,800건인 15%가 치명적이며 지난 30년간 말기 흑색종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임상실험은 세계 2대 흑색종 치료연구 센터인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에서 실시하며 이 지역이 미국보다 무려 2배 높게 흑색종 발병이 많은 곳이다. (Datamonitor)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