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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공의 자치공동체-노조출범” 공약

대전협 이혁 후보, 전공의 수련,근로환경 개선 다짐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 차기 회장에 단독 출마한 이 혁 후보가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전공의 자치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 혁 후보는 25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공의 자치공동체, 우리가 만들어갑니다” 라는 지표아래 자치, 참여, 연대의 기조로 내실 있는 수련환경과 안정적인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8기 대전협에서 병협과의 소합의서 채택, 젊은의사 복지공제회 및 전공의 노조 준비 등 괄목할 만한 변화와 위상을 높였지만 8기 대전협 복지이사로서 현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많은 인식을 하게 됐다”며 “미약하나마 전공의들의 희망과 대전협의 발전을 위해 나서게 됐다”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우선 전공의 자치의 일환으로 젊은의사복지공제회와 전공의노조를 출범시킬 것을 강조했다. 이는 전공의 복지증진과 대전협의 조직력 강화, 외국계 병원의 설립과 실손 보험 등 변화하는 의료시장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이 후보는 말했다.
 
또 *수련보조금 전면확대 *이동수련의 국가책임제, *회비일괄공제 *한국의료정책연구소의 재정립을 위해 힘쓸 것을 공약했다. 
전공의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는 *의협 및 시도의사회에 전공의 진출 확산 *인턴, 전공의 1년차에 대한 명함 일괄 지급 등을 통해 주인의식과 하나됨을 유도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전공의 사회를 만들 것을 선언했다.
 
더불어 전공의 신임평가를 복지부에서 직접하거나 각 의학회에서 맡는 등 신임평가기관의 중립적 단체로 이관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여 실질적 근로환경과 수련환경의 개선을 이루고 군복무기관의 단축과 전공의 특별위원회를 활성화할 것을 내세웠다.
 
이와함께 전공의가 사회와 연대할 수 있도록 의료포럼을 진행해 사회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소아암환자 및 소외계층에게 봉사하는 등 국민에게 다가서는 대전협의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이 혁 후보는 “전공의들이 많이 참여해 높은 투표율을 이끌어 냄으로서 힘을 얻어 전공의를 위해 일 하겠다”며 “나태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많은 선배님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대전협 차기 회장 선거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실시되고, 개표결과는 8월 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