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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제일병원, 여성암센터 개원 이후 성장 ‘파죽지세’

유방암 수술 개원 전 대비 45%↑…전체 수술도 동반상승

제일병원 여성암센터가 개원 이후 파죽지세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여성암 치료의 전문화와 차별화를 선언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암센터를 선보인 제일병원이 연간 유방암 수술건수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최근 급성장 중이다.

제일병원이 발표한 ‘연도별 유방암수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010년 유방암 수술 건수는 여성암센터 개원 이전인 2008년도 대비 45% 급증했으며, 입원실적은 병실 전면 리모델링 효과와 맞물려 39%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유방암센터와 함께 여성암센터 주축을 이루고 있는 부인종양센터 역시 여성암센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부인종양센터는 연간 외래환자 수 6만6699명으로 2008년 대비 10.3% 상승했고, 입원의 경우 연간 실인원수 4045명으로 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건강보험신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제일병원이 자궁경부암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병원 전국 4위에 랭크되는 등 여성암센터 개원 이후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러한 여성암센터의 파급효과에 따라 연간 제일병원 전체 수술건수는 2008년 대비 6.8% 상승하며 여성암센터가 제일병원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제일병원은 지난 6일 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과 신손문 부원장, 이종길 행정처장, 강성수 유방암센터장 이 참석한 가운데 ‘유방암 수술건수 최고기록 달성’ 축하연을 갖고 여성암센터 의료진 및 직원들과 목표 초과달성을 자축했다.

제일병원 여성암센터는 타병원 암센터와는 달리 진단과 치료 시스템을 여성암에 집중, 세분화함으로써 암센터 무한경쟁시대에 여성전문병원으로서의 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하며 암센터의 전문화시대를 열었다.

특히, 진료의 전문성 외에도 암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Pick-Up 서비스’, ‘콘도형 숙소 무료제공’ 등 감동서비스를 함께 실천해 나감으로써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여성전문종합병원인 제일병원은 지난 2009년 2월2일 여성암 환자의 급증과 진료의 전문화 요구에 맞춰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갑상선암 등 여성암만을 전문화ㆍ차별화시킨 국내 최초의 여성암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