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 유방암 병력이 없는 양성 유방암 환자는 종양으로 번질 위험이 높지 않다고 메이요 크리닉의 하트만(Lynn Hartmann)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15년간 9087명의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위험성을 조사한 결과, 비 증식성 낭종 환자는 기대보다 높은 27% 유방암 발생 위험을 보였다. 가장 흔한 양성 질환은 본 연구 대상가운데 67%를 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일반 낭종 환자는 100명 중 6명만이 유방암에 걸리기 때문에 일반 정상인 100명 중 5명이 유방암에 걸리는 사실과 비교할 때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낭종은 유방 도관이 확대되고 액체가 차면 발생하는 것으로 도관 주위 조직이 두꺼워지는 것은 콜라겐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유방 세포가 비대해진 경우는 유방암 발생 위험이 4배 높으며 이러한 환자 100명 중 19명이 15년 내에 종양으로 발병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양성 유방암 환자의 4%만이 이 범주에 속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은 유방암 예방을 목적으로 타목시펜 약물을 복용해야 하거나 마모그램 검진 보다 MRI 검진을 해야 한다.
이 연구 대상 환자 중 30%가 중간 정도의 경우로 세포가 약간 빠르게 증식하지만 정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환자는 유방암 위험이 예상했던 15년간 100명 중 10명 꼴로 정상인 보다 두 배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중요했으며 45세 이하의 비정형 세포증식 환자는 56세 이상에서 증식이 발견된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2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Volume 353 July 21, 2005 Number 3)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