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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암세포 진행-전이 등 혈액검사 측정만으로 가능

J&J·메사츄세츠병원, 측정법 개발 가능단계 이르러

암 환자의 혈액에서 순환종양세포(CTC)를 포착하고 측정하며 검색하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존슨 앤 존슨(J&J) 사와 메사츄세츠 종합병원이 암 전이 정도를 파악하고 환자 개개인의 맞춤치료를 가능케 하며 암 진행을 탐색할 수 있는 연구가 가시화되고 있다.

CTC란 최초 종양 발생부위에서 암세포가 떠나 혈액으로 순환하여 다른 부위에 2차 종양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J&J의 자회사 베리덱스(Veridex)와 종양 치료, 생물 지표 및 진단 분야의 전문회사인 올쏘 바이오텍 종양연구 개발사(ORD)가 참여하고 있다. 베리덱스는 2004년에 이미 최초의 CTC 시험법 CellSearch를 FDA허가로 출시하고 있는 회사이다.

CTC에 의한 암 환자의 전반적인 생존 및 암 진행이 없는 완쾌율의 예측이 입증되었다고 회사 측은 밝히고 CTC의 검색으로 최초 치료 싸이클 이후부터 암 진행 과정에서 유의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메사츄세츠 종합병원(MGH)과의 협력으로 베리덱스는 종양 전문의들의 암 환자 치료에서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며 항암 의약품 연구 개발에 이용하여 더욱 혁신적인 약물 개발을 촉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CTC 기술은 종양세포를 특정적으로 분리하고 RNA, DNA 및 단백물질 수준에서 생물 지표로 검색하여 희귀세포들의 생물 활동을 추적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MGH의 공학연구센터 소장 토너(Mehmet Toner) 박사는 “암과 암 치료에 대한 지식과 광범위한 기술 개발을 계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말하며 베리덱스와의 협력은 암 환자들을 위한 최대 유익한 기술 발전이 될 것이며, 연구소의 축적된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리덱스 기술혁신 전략부의 책임자 맥코맥(Robert McCormack) 씨는 이 새로운 기술은 사용이 간편하고 비침습적 혈액검사로 종양세포 수를 측정하고 종양세포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어 치료 선택에 도움이 되고 환자 치료에 대한 반응을 검색할 수 있게 되며 나아가 제약회사들이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약물 반응 등을 검색, 이용하여 우수한 혁신 항암 치료제 연구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