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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진수희 장관, “약계 해결할 숙제 많다”도움 요청

추미애 의원 “한-미FTA 약업계 피해 정부가 보호해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은 약계에 대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협력을 구하는 한편, 불편한 규제는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산업협회는 4일 2011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례회에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오 특임장관, 추미해 의원 등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진수희 장관은 “지난 한해 약업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과 시장형 실거래가제 등 유통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약계가 정부의 정책과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 장관은 “지난해 제도를 추진함에 많은 갈등도 낳았지만 국민건강이라는 동일한 심정MF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많아, 약업계의 협조가 필요하다. 정부는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불편한 규제 개선해 나가겠다. 따라서 약계도 동반자적인 입장으로 이해와 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신련교례회에 참석한 야당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정부의 한-미FTA를 비판했다.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올해 신묘년은 약계에겐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다”면서 “국회가 개원하면 한-미FTA 비준을 두고 논쟁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FTA로 인해 국내 제약업계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 분명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가 나서 업계에 대한 각별한 보고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 전혜숙 의원 “한-미FTA 비준이 이루어지면 특허와 허가의 연계로 국내 제약사 살아남기 쉽지 않다. 외국처럼 허가와 특허가 연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업계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