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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머크 항콜레스테롤 신약, 리피토 대항마될까?

이상적 효과와 안전성 자신…미래 성장 촉매제 평가

머크 제약은 지난 달 새로 개발 중인 항콜레스테롤제(anacetrapib)가 앞으로 심장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경쟁 회사인 화이자를 능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신약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저하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증가시키는 이상적인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도 겸했다고 보고 있다.

세계 최대 품목인 화이자의 리피토(Lipitor)를 겨냥한 것이다. 화이자 측도 머크의 신약과 유사한 항콜레스테롤제를 개발 실험했으나 심각한 부작용으로 4년 전에 파기햇던 적이 있다.

현재 두 회사는 특허 만료로 복제품 경쟁에 직면하여 절대적으로 대체 신약이 필요한 실정이다. 머크 제약 주가는 금년 들어 약 1% 하락했고, 화이자는 3% 하락했다.

머크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Remicade)에 대한 존슨 앤 존슨사와의 공동 판매 논쟁도 머크의 주가에 계속 반영되고 있다. 10년 전 머크와 화이자는 서로 선두 다툼을 겨루었으나 지금 머크는 화이자에 비교하여 주가가 낮게 평가되고 있다.

의약품 허가와 매출 성공 여부는 약의 안전성, 유효성 및 지금까지 없었던 독창적인 경우에 좌우된다. 리피토는 콜레스테롤 시장을 목표로 하여 성공한 제품으로 2009년 110억 달러의 엄청난 매출을 달성했으나 2011년 특허 만료에 직면해 있다.

머크가 수십억 달러의 콜레스테롤 약물 허가 시판이 성공을 거둔다면 앞으로 10년간 거대 블록버스터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머크는 아직 이 신약을 FDA에 심사 청구 접수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신약 개발에 더 연구가 필요하고 임상 연구 결과가 긍정적인지도 확인이 필요한 상태이다. 앞으로 수년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머크는 작년 쉐링프라우 인수로 매출에 있어 지속 성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인수 합병의 판정은 두 회사에서 창출된 신약에 좌우 된다.

Anacetrapib 항콜레스테롤 신물질은 쉐링프라우가 아니라 머크 연구소에서 개발한 것이다. 머크 사는 불면증 치료제부터 C 간염 치료제 등 최종 단계의 인체 실험 대상 품목으로 총 19품목이 선택 되었다.

C 간염 치료제는 꽤 거대 시장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나 많은 경쟁 회사들이 이 분야에 신약을 개발 중이다. 로슈는 머크보다 앞서 콜레스테롤 신약에 대하여 임상 실험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대되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투자자들을 현혹시키고 있지만 허가 취득까지는 장기간의 절차 과정과 뜻하지 않은 돌발 사건들이 남아 있다.

위험 감수 투자자들을 위한 머크의 주가 동향을 YChart에서 분석 한 결과 현재는 저평가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매력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