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동남아 여행객들에게 전염병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전국 검역소장단은 22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전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지역으로 부터 전염병 유입이 급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베트남·캄보디아·태국의 단체 여행객 가운데 집단 설사환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 여행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금년 들어 해외에서 유입된 전염병은 *콜레라 2건(필리핀), *세균성이질 23건(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캄보디아), *장티푸스 12건(네팔·인도네시아·인도·태국), *뎅기열 9건(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필리핀), *말라리아 23건(말레이시아·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방글라데시아)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캄보디아·태국 등지를 여행한 단체객 중에서 집단적인 설사환자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