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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SK케미칼 인도네시아·폴란드 현지법인 지분 매각

고부가가치 친환경소재 생명과학부문 사업역량 집중

SK케미칼(부회장 김창한)은 태국의 인도라마 그룹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 SK 끄리스와 폴란드 현지법인 SK 유로켐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고 9일 밝혔다.

SK 유로켐(SK Eurochem)은 폴란드에 있는 14만톤 규모의 PET 수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SK Keris(끄리스)는 16만톤 규모의 PET 수지와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해왔다.

SK 유로켐은 2002년에 폴란드 붜추와벡에, SK끄리스는 91년에 인도네시아 땡그랑에 각각 진출한 SK케미칼의 해외법인이다.

이번 지분 매각에 따라 SK케미칼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저수익, 코스트 중심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정리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와 생명과학 부문의 사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K케미칼은 최근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소재 개발과 전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백신 개발 등에 집중 투자하며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폴란드의 지분은 매각하지만, 글로벌 비즈니스에는 변함이 없으며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라마 그룹은 polyester 전문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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