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송음 의약학상에 전희숙 가천의과대 교수와 벨라루스 공화국 트루하초바 타치아나 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지난 25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2010년 제13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을 개최,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전희숙 교수는 특허가 6종, 논문이 65편, 리뷰나 교과서 실린 것이 12종의 다양한 연구업적을 갖고 있다.
당뇨병에 관한 연구는 제1형 당뇨병의 원인과 예방에 관한 연구로 많은 논문을 냈으며, 제1형 당뇨병 연구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쉐장세포 및 베타세포재생 및 사멸에 관한 연구를 계속, 최근에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베타세포 분화 연구로 제2형 당뇨에 관한 연구로 항당뇨 약품개발에 약용식물을 이용한 혈당 강하제를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전 교수는 비만으로 인한 염증과 면역반응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 유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다른 수상자인 트루하초바 타치아나 박사는 사회적 생활에서 보다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학, 국립과학학술원 특히 제약회사 연구개발에 관여했으며 오랫동안 보건계에 봉사한 관계로 벨라루스 보건장관으로부터 공훈 훈장을 받았다.
연구논문으로는 실험동물의 종양에 대한 포토론의 약물동력학, 생체내 분포와 포토론의 광약학치료 등 그 외 생물을 이용한 정수작용 등의 연구를 주로 해왔다.
현재 전희숙 박사는 가천의과대 교수와 가천의과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트루하초바 박사는 벨메드프레파라티(Rue Belmedpreparaty)제약회사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양구 사장은 “올해 송음 의약학상을 수상하는 두 분의 연구업적이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질병치료에 공헌하고 있다“며 "고 이선규 회장의 봉사정신의 의지와 신약개발에 대한 남다른 집념이 복합된 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음 의약학상은 동성제약을 설립한 송음 고 이선규명예회장의 '봉사하는 인생'이라는 철학으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기 위해 이 상을 제정해 1998년 제1회로 시작, 약업계의 많은 관심 속에서 독자적으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