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국가임상단 등 아시아 임상시험 전문가 워크숍 개최

日 제2차 대규모 임상시험센터 투자계획 등 ‘뉴플랜’ 눈길


아시아 임상시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공동체 임상연구’ 등을 논의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21일 양일간 지정학적으로 동아시아의 중간에 위치한 오끼나와 ‘나하’시에서는 지난 2년간 동북아시아 및 아시안 10개국의 글로벌 임상시험 및 그 환경의 변화를 조명하기 위한 한/중/일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등 아시아의 임상시험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모인 회의가 있었다.

한국에서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을 비롯해 5명의 국내 임상시험센터장 및 관계자(가천길병원 노형근교수, 부산백병원 신재국 센터장, 서울대병원 장인진 교수, 서울성모병원 김경수 센터장, 연세대 박민수 센터장) 등이 좌장 및 연자로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 한중일 및 아세안 10개국의 임상시험 변화 ▷ 아시아 인종간의 약물 유전학적 차이에 대한 정보교환 ▷ 아시아 임상시험 공동협력체 발전을 위한 저해요인 및 해결방안 등의 주제가 발표 논의되고, 지난 2년간 아시아 국가간 성공적인 공동임상시험 실례 보고회가 있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히, 필리핀 국립의과대학의 몬토야 교수가 발표한 ‘2015년까지의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이 주도하는 아세안 10개국의 신약임상 및 신약허가 공동체 단일화 계획’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오끼나와 ‘아시아임상시험’ 전문가 워크숍은 2008년 아시아국가의 다국가 임상시험을 활성화함으로서 아시아국가에서 개발하는 신약의 효율적인 임상개발환경을 조성하고 북미와 유럽과 같은 단일 신약 임상개발 허브로 도약시켜 신약개발 공동협력체를 가시화 하기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회의이다.

이 회의는 지속적으로 매 2년마다 아시아각국의 협력모델의 발전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상구 단장은 “이번 워크숍 발표 내용중 주목할 것은 현재 일본이 정부 지원으로 10개 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 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임상시험 활성화 5개년 계획’의 후속으로 2012년에는 핵심글로벌센터 5개를 선정해 각 센터당 500억 원씩 대규모 지원하는 계획이 결정됐다는 것이었다”며 “한국도 글로벌 임상강국으로 일본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하고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