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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제왕절개분만 1등급 획득한 여의도 성모병원

심평원 평가결과, V-BAC시술 등 적극적 자연분만 장려활동 인정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이 제왕절개분만 의료서비스 평가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3년 6개월간 '의료서비스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제왕절개분만 의료서비스 평가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왕절개분만은 태아와 산모의 안전과 생명에 위협을 받아 질식분만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등 의학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돼야 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제왕절개분만을 시행하는 비율이 OECD 국가에서 평균 25.7%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36.3%로 높다. 이에 심평원은 제왕절개분만 비율 감소를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실시한 것이다.

제왕절개분만 서비스 1등급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총 10곳이다. 심평원은 1등급으로 분류됐거나 등급이 향상된 의료기관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성모병원 관계자는 “지난 2008년 ‘5년 연속 제왕절개 분만율이 가장 낮은 병원’으로 선정된 전력이 있다”며 “제왕절개 경험이 있는 산모가 자연분만을 시행하는 고난이도의 V-BAC시술에서 국내 최고의 실시율을 보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연분만을 실시하고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