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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남대병원, 당뇨합병증 예방에 큰 실효 거둬

합병증 관리사업 통해 조기발견…뇌혈관질환 수술 지원


전남대병원이 지역사회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을 예방에 큰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은 광주광역시와 함께 지역사회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광주광역시 당뇨병 합병증 관리사업(GAD; Gwangju Against Diabetes)’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광주광역시 5개 보건소에서 등록 관리중인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합병증 검사를 시행하고, 조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정밀검사 및 수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당뇨병 합병증 검사에서 초음파상 경동맥 협착 소견을 보여 경동맥 내막절제술이 필요하였던 서구보건소에서 등록 중인 남00씨(남, 55세)의 경우 전남대학교병원은 해당구청과 연계하여 수술비 전액을 지원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남00씨는 “이렇게 좋은 사업이 우리 지역에서 더욱 확대되어 당뇨병 합병증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고,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을 통해 병원에 있는 동안 간병서비스, 의료비지원 및 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로써 ‘광주광역시 당뇨병 합병증 관리사업’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사, 정밀검사, 치료 및 건강교육까지 당뇨병에 대한 One-Stop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당뇨병은 매년 26만 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률이 남자 7위와 여자 4위, 그리고 전체 의료비의 19.3%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그동안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