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2대 제약회사인 머크는 2013년까지 세계 경제 성장에 맞추어 이머징 시장에서 25%의 매출 신장을 추구할 예정이다.
현재 머크는 이머징 시장에서 매출의 18%를 점하고 있다고 아태 지역 머크 사장인 서브라마니안(Ramesh Subrahmanian)씨는 언급하고 있다.
머크는 현재 이머징 시장에서의 5위를 점하고 있으나 앞으로 5-7년 내에 주요 7개국에서 1 또는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서브라마니안 사장은 기대했다. 7개국은 중국, 인도, 한국,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및 터키를 포함하고 있다.
IMS 헬스 보고에 의하면 이머징 시장에서의 의약품 매출은 앞으로 2014년까지 5년 간 17%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선진 시장에서 6%와 비교하여 높은 기대치라고 보고 있다.
중국 의약품 매출은 세계 3대 시장으로 내년 27% 성장한 500억 달러 이상 달성될 것으로 IMS는 보고 있다.
서브라마니안 사장은 이들 이머징 시장의 공통점은 기초적인 진단과 치료율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아시아에서 당뇨병이 더 이상 없다해도 치료 수준을 조금만 올려도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가 미흡한 환자의 수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머크는 2007년 시판 이후 최대 품목으로 성장한 자누비아 등 신약의 매출이 아태 지역에서 고도 성장 되기을 기대하고 있다. 조코 등 항 콜레스테롤 약은 미국에서는 2006년 특허가 만료되었으나 아시아에서는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머크는 작년 11월에 쉐링프라우의 496억 달러 인수로 피임 및 회임 치료제 매출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