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당뇨병 치료제 판매회사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반해 노보 놀디스크는 새로운 당뇨 치료제 빅토자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특히 연간 25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어 세계 당뇨약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소랜센(Lars Sorensen) 사장은 미국에서 아미린/릴리의 바이에타(Byetta)를 재치고 2011년 중반까지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중 톱 셀러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달 빅토자 매출을 2012년까지 2년 앞당겨 10억 달러 달성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산업분석가들은 향후 10년 후반기까지 25억 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에 소랜센 사장은 그 범위 내로 매출 달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루 1회 투여하는 빅토자의 최종 시장 가능성은 인슐린과 병용하거나 당뇨 전구환자에 처방할 수 있을 경우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주 1회 GLP-1 제품이 개발 중에 있으며 아밀린과 릴리의 바이두레온(Bydureon)이 빅토자의 경쟁 상대가 되지 않을 것으로 소랜센 사장은 예상하고 있다.
GLP-1 계열약물 개발 경쟁에서 로슈는 실패했고 GSK의 신크리아(Syncria), 릴리의 내부 신물질이 주 경쟁이 될 듯하나 이런 약물은 2013-2014년 이전에는 시판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510억 달러 이상의 시장 자본이 릴리나 BMS 등 제약회사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바이오텍 회사인 암젠도 이 시장 진출을 추구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화이자가 지난 달 노보의 주 제품 인슐린에 경쟁되는 바이오 복제약 회사인 인도의 비오콘(Biocon)을 인수하여 이 시장을 넘보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있다.
그러나 소랜센 사장은 바이오 시밀러 위협에 대해 현재 전 세계 인슐린 시장의 52%를 점하고 있는 노보에 대항하려면 수 십억 달러의 투자와 수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하고 산업규모의 인슐린 제조는 실험실적 제조규모와 상대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노보는 브라질에서 최근 인체용 인슐린 세계 최대 입찰에 저가로 성공한 사실을 들고 있다. 노보는 2013년에 새로운 초 장기 지속성 제품 디글루덱(degludec) 개발을 강력 추진하고 있다. 이는 사노피 아벤티스의 란투스(Lantus)와 경쟁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