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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화이자 관절염 신약 타소시티닙 120억대 시장 넘봐

심장발작 등 부작용 없고 경구용 장점으로 상용화에 주목

최근 연구보고에 의하면 화이자의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 경구용 실험 신약인 타소시티닙(tasocitinib)이 치료 6개월 후 환자 71% 이상이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킨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부작용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증가시켰으나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 발생의 증가가 없어 앞으로 상용화 가능성에 기대하고 있으며 연간 120억 달러 시장 형성까지 낙관하고 있다.

시장분석 보고서(Bloomberg's Shanon Pettypiece Study)에 따르면 화이자는 현재 3개 바이오텍 회사가 RA 관련 약물을 연구 개발 중에 있으며 이 중 타소시티닙이 최종단계 실험자료가 보고된 최초의 약물로 앞으로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연간 약 20억 달러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소시티닙은 관절 파괴로 야기되는 염증 반응과정에서 JAK 키나제(JAK kinase)라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작용하여 TNF 및 기타 사이토킨스라는 류마티스 및 염증질환에 관여하는 물질 분비를 촉진시키는 세포내 신호를 조절하여 진통 소염 작용을 나타낸다고 한다.

대부분 RA 치료제가 주사제이지만, 타소시티닙은 경구 알약이므로 설령 효과가 기존 주사제와 유사하다 해도 환자가 편리하게 경구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화이자는 JAK 관련 약물 개발 바이오텍 회사로 리겔(Rigel), 인사이트 (Incyte) 및 버텍스 (Vertex)가 있고 타소시티닙은 미국 FDA 허가에 필요한 최종 임상연구 단계에서 보고된 것이다.

화이자는 FDA 허가를 앞두고 내년 상반기에 4개 이상의 임상 연구를 추가로 완료할 것이라고 한다.

타소시티닙이 성공하면 회이자의 거대품목으로 연간 114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항 콜레스테롤 약 리피토의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손실(제네릭 출현과 경쟁에 따른 매출 손실)을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RA 시장은 3개 주사제가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다. 즉, 항-TNF로 와이어스의 엔브렐, 애보트의 휴미라, 머크/존슨 앤 존슨의 레미케이드로 이들 약물 치료비용은 환자 당 연간 무려 20,000 달러가 소요되고 있다.

한편 미국의 RA 환자는 13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