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후로리다 주에서 두 법률회사, Kluger, Peretz, Kaplan & Berlin PL과 Oppenheim Pilelsky PA 회사가 7월 19일 세계적인 거대 화학 회사 두퐁사를 상대로 후라이 팬에 요리시 부착을 방지하는 테프론의 건강상 유해성을 걸고 연방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두퐁 사가 집단 소송 가입 회원들에게 손해 배상을 지불하고, 테프론이 함유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의료 모니터링 자금을 조성하며 테프론이 사용된 주방 기구에 경고문을 표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집단 소송을 제기한 변호사 크루거 (Alan Kluger)씨는 “집단 소송 제기 회원은 두퐁 사에서 제조된 주방기구를 구입한 미국인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지난 5월에 두퐁 사는 미국 법무부 환경 범죄 과에서 소환을 받은바 있었다 고 언급했다. 이때 테프론 피복에 사용한 화학물질 perfluorooctanoic acid (PFOA)에 대한 서류를 넘겨받았다고 언급했었다.
이는 두퐁이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지난 20년간 PFOA에 대한 건강에 관련된 자료 공개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적절하게 해결하기로 합의한 1개월 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회사는 이 해결에 1500만 달러를 책정했으며 아직 해결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두퐁 주식은 이러한 소송에 영향을 받지 않고 24센트 오른 $43.92로 오후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었다.
두퐁 대변인 웹 (Clif Webb)씨는 “테프론 상표로 된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는 안전하다. 두퐁 테프론으로 피복 된 주방 기구에는 PFOA가 함유되어 있지 않다”라고 성명서에 제시하고 있다.
PFOA 혹은 테프론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C-8로 알려진 물질로 PFOA의 원 제조회사인 3M사의 쥐 동물 실험에서 고 농도로 노출 될 경우 간 장애나 생식력에 문제가 발생한다 고 보고한 바 있다.
환경청 자료에 의하면 PFOA는 사람에게 4년간 잔유하고 미국 공중의 대부분에 약간씩 발견되고 있는 물질이다.
9월에 두퐁은 서부 버지니아와 오하이오 주 거주 인에게 PFOA를 서부 버지니아 워싱톤 작업 공장에 물 공급 과정에서 PFOA를 유출시킨 소송을 해결하는 데 8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었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