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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성모병원, 자선진료 “9억3천만원→24억 7천만원”

2008년대비 큰 폭 상승, 상급종합병원 유일 ‘자선병상’도 운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의 자선진료비가 지난 2008년 9억 3천만원에서 2009년에는 24억 7천만으로 세 배 가까이 상승했다.

병원은 “지난 2009년 3월, 병상을 2000병상으로 확대한 규모(2.35배)보다 자선 진료비가 더 크게 확대(2.64배 이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자선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08년 1750여 명에서 2009년 2500여 명으로 약 40% 증가했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은 “자선진료 환자의 입원에 대비해 16병상을 우선 배치할 것을 명문화했는데 이는 상급종합병원들 중에서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요즘은 병원이 경제 활동의 한 축이 되었으나 사실 의료의 본질은 이윤 추구가 아니라 생명 존중”이라며 “서울성모병원을 환자수에 연연하는 병원이 아니라 중증환자 진료를 위한 신치료법 개발, 신약물 개발에 힘쓰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