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혈액 검사 방법을 최초로 허가하여 앞으로 연간 70만 명의 장기 불구자를 유발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를 사전 탐지할 수 있게 되었다.
PLAC시험으로 불리는 이 방법은 diaDexus가 개발한 것으로 혈액 안에 존재하는 지질 단백 관련 인지질 분해효소 A2 (Lp-PLA2)라는 효소를 측정하는 것이다. 감리교 심장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립 심폐 및 혈액 연구소 동맥경화 위험연구(ARIC study)의 결과를 보면 이 단백 효소가 상승하면 6-8년에 걸쳐 동맥 경화를 수반한 허혈성 뇌졸중 발병위험이 2배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 발견은 종래의 위험 판단방법으로 사용했던 즉, 고혈압, 흡연, 당뇨, 체질량 지수 및 염증 위험 요소인 C-반응 단백 (CRP)등과는 독립적인 것을 판명되었다.
콜레스테롤 농도가 심장질환의 지표가 되고 있으나 뇌졸중과 함께 혈관을 막히게 하는 작용은 서로 관련이 있다해도 콜레스테롤 농도로 뇌졸중 발병 위험성에는 상관관계가 정립되어 있지 않다.
콜레스테롤 농도와 달리 Lp-PLA2는 ARIC연구에서 허혈성 뇌졸중의 지표로서 획기적이고 독립적인 지표가 되고 있다고 연구 담당자가 언급하고 있다.
본 연구는 NIH와 GSK의 재정 뒷받침으로 실시하고 있다.
PLAC시험은 diaDexus Inc.에서 개발하여 FDA허가를 받은 것으로 2003년 7월에 심 혈관질환 위험 예측 시험의 보조로 허가 받았으며 이제 동맥경화를 수반하는 허혈성 뇌졸중 발생 예측 시험까지 허가 받게 된 것이다. (eMaxhealth)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