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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성모, 뼈·연골 등 인체조직 수급기관 설립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서울성모조직은행’과 공동 설립·운영

가톨릭 서울 성모병원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뼈ㆍ연골ㆍ인대ㆍ피부ㆍ심장 판막ㆍ혈관 등 인체조직을 수급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은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금창태)와 18일‘한국인체조직기증원 서울성모조직은행’공동 설립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서울성모조직은행’은 국내 최초로 정부가 지원해 설립· 운영되는 인체조직 전문구득기관이다. 성모병원은 인체조직의 수급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에 정부 지정단체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와 협력해 기관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관은 인체조직의 전문적인 구득사업은 물론 인체조직의 공공성과 윤리성, 공적관리 체계를 확립해 생체자원에 대한 국가적 통합관리를 이루고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으로 인체기증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사랑과 봉사,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반으로 ‘무상기증을 통한 숭고한 이타정신의 실현’을 위해 설립된 이 기관의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06년, 조직은행을 설립해 인체조직의 채취, 처리, 보관, 분배 등을 관리하며 조직기증에 대한 장려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