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옥시콘틴(OxyContin)을 포함한 오포이드 진통제 중독 해독제로 알컴스(Alkermes)사의 비비트롤(Vivitrol : naltrexone) 주사제 시판을 허가했다.
비비트롤은 아편 반응 수용체를 차단하는 작용을 갖는 성분인 날트렉손을 함유한 장기 지속성 주사제로 FDA 허가는 러시아에서 비비트롤과 맹약을 투여 비교한 결과 비비트롤이 맹약 투여보다 중독 치료 후 5개월 간 중독 증세가 없는 효과를 50% 이상 더 나타냈다는 임상 보고에 근거한 것이다. 이 약은 이미 알코올 중독에 사용이 허가된 것으로 허가된 적응증 이외의 사용이 보통으로 발생했던 약물이다.
매월 주사로 1,000달러가 소요되는 매우 값비싼 가격 때문에 보험회사에서는 지불을 거절하고 있다. 그러나 FDA 허가로 용도가 확대되고 엄청난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날트렉손 정제도 있으나 매일 투약이 별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월 1회 주사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 정부 통계에 의하면 마약성 진통제 중독 환자수가 지난 2008~2009년에 12% 증가되고 2004~2008년 마약성 진통제 투여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 2배 증가했다고 한다.
비비트롤이 치료에 만능은 아니며 의사들의 자문을 포함한 광범위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한 비비트롤 투여로 좋은 중독 해독 효과를 나타내는 사실은 틀림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