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월부터 6월말까지 317명의 내국인 신규 에이즈 감염인이 보고됐으며 감염경로가 밝혀진 188명 모두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밝혔다.
내국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302명)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5년 6월말 현재 내국인 누적 감염인수는 3468명이며 이중 680명이 사망하여 2788명이 생존해있다고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콘돔사용을 통해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하여 콘돔사용을 권장하는 포스터를 게시하고, 보건소, 에이즈 예방단체 등을 통해 콘돔을 무료배포 하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 광고효과가 높은 공중파 방송(TV) 등 대중매체를 활용하여 에이즈예방을 위한 콘돔사용 촉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건강증진기금 지원 하에 민간단체에서 외국인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대상 에이즈 상담, 홍보, 검진 등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com)
200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