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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11년 글로벌 처방약 시장, 5~7% 성장 가능하다

총 8,800억 달러 규모-신약 및 개도국 매출 증가 힘입어

2011년 전 세계 처방약 매출은 5~7% 성장한 총 8,80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신약 진출과 개발도상국에서의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것이라고 IMS 헬스 자료는 보고하고 있다.

회사의 연간 매출은 올해 약간의 회복세를 보여 총 8,450억 달러로 지난 2008년 4~5%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10년 간 매출 성장률 중 최하율로 지난 10년 간 의약품 매출은 매년 6%에서 12%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성장은 새로운 블록버스터 신약의 출현과 20여 상위 및 이머징 시장에서의 GDP 성장 그리고 중국과 기타 이머징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제 성장으로 보건비 지출이 증액되는 추세에 기인한다. 특히 중국은 내년 약 25%의 성장 및 500억 달러의 시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로 뛰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처방약 시장은 평균적으로 중국과 16개 기타 이머징 시장에서 약 16%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고, 이는 정부의 보건비 증액과 중산층의 지불 능력 증가로 보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 매년 처방약 소비는 2015년까지 1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 예컨대 최소 소비국으로 베트남을 들 경우 올해 10억 달러 소비에서 2015년에 20억 달러 소비를 예상하고 있다.

처방약 매출은 선진국에서는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며, 이는 보험사와 정부의 의료 보험 정책이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소비 억제쪽으로 움직이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정부 규제로 투약 증가에 사전 허가를 요하고 있고 환자에게 공동 지출을 요하고 어떤 유럽 국가에서는 보험 지불 수준을 낮춰 소비를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와 유럽 5대 시장, 즉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및 영국에서 처방약 매출이 내년 1~3%에 그칠 것으로 IMS는 예상하고 있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내년 처방 약 시장의 증가는 4%로 총 3,25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신약이 내년에 출현할 것으로 전망하며 피부암 치료제, 뇌졸중 예방약에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와 C형 간염 치료제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세계 8대 거대 시장에서 연간 3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이 2011년 말쯤 특허 만료로 복제약 시장 도전에 직면해 있다.

도전 받는 제품으로 항콜레스테롤제인 ‘리피토’, 항정신병약 ‘자이프렉사’, 항생제 ‘레바퀸’, 항응고제 ‘프라빅스’ 등 오는 2012년 5월이면 복제약 경쟁 도전을 받게 돼있다.

이러한 매출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서 이들 거대 제약회사들은 이머징 시장에 강력한 확대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영업사원 증원, 새로운 연구 시설의 설립 및 저비용 공장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제약 산업 분석가들은 이러한 이머징 시장에서의 매출 급성장은 확실한 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중국의 예를 보면 외국 제약회사의 시장점유율은 고작 3~4%에 지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