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각 지역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보건복지부는 가족보건복지협회와 공동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저출산 대책에 대한 전국 각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와 지역 간담회를 18일~22일까지 5일간 전국 13개 시·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협에 따르면 이 행사는 오는 9월 시행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과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저출산 종합대책을 마련키 위해 실시된다.
이번 지역 간담회에는 각 지역의 의료계·학계·언론계 및 시·도 의원, 여성계·시민단체·종교계·경제계·노동계 등 각계 대표 20~30명이 참여, 출산 장려를 위한 의견을 개진한다.
또한 22일에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되는 공청회에는 최 순 인구학회 회장·이강현 PD연합회 부회장 등 학계·언론계 등 각계 대표 1백여명이 참석해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한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복지부와 가협은 지난 4월부터 '저출산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방송·언론계, 국회, 여성계, 종교계 등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석기 기자(penlee@medifonews.com)
200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