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중국도 인정한 우리들 병원 흉추디스크 수술

갈비뼈 절개하지 않고 흉강 열지 않는 신기술


상해 우리들병원(병원장 정병주)이 지난 9일 북경에서 열린 ‘전지구 최신 흉추디스크 수술방법 임상보고회(全球最新胸椎间盘手术方法临床报告会)’에서 ‘갈비뼈를 자르지 않고, 흉강을 열지 않는 독자적인 흉추디스크 수술’을 발표했다.

현지에서는 CCTV 등 10여개의 주요 중국 언론들이 이번 발표에 관심을 갖고 상세히 보도했다.

중국 국영방송 CCTV4 ‘중국신문(中国新闻)’은 보고회 현장 화면과 함께 이날 발표된 흉추디스크 수술 방법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발표를 맡은 김진국 상해 우리들병원 부원장을 별도로 인터뷰해 관심을 보였다.

또 다른 주요언론인 화신망(和讯网)도 “일반적인 수술법은 위험하고 후유증도 크기에 자칫 하반신 불수가 될 우려도 있지만 이번 신기술로 신체를 절개하지 않고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은 “상해 우리들병원이 개원 1년 만에 2009중국건강연도총평방에서 선정한 최고의 척추전문병원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병원이 가진 전문적인 기술로 중국현지에서 더 깊은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사례는 지난 7월 27일 상해 우리들병원에서 정병주 원장과 김진국 부원장이 안후이성(安徽省) 출신 류(劉)모씨에게 집도한 수술이다. 세계 최초로 ‘갈비뼈를 자르지 않고, 흉강을 열지 않는 독자적인 흉추디스크 수술’에 성공해 이미 국내외 의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