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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세계 5위 독일 의약품 시장 성장세 둔화

환경 불확실성-특허 문제 등 겹쳐 성장 감소

아직도 독일 의약품 시장은 서유럽에서 가장 매력 있는 10대 시장에 속하고 있으나 점점 도전에 직면하고 있고 특히 신약개발 제약사들의 타격이 만만치 않다.

독일 의약품 시장 규모는 378.4억 유로 달러로 미국, 호주, 캐나다 및 일본 다음으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은 여러 규제로 인해 제약사들에게 강력한 항의가 지속되고 있으며, 새 정부에서 고려하고 있는 여러 가격 통제 조치는 새로운 신약의 가격 자유화에 종언을 고하는 신호로 나타나고 있다고 비즈니스 모니터 인터내셔널(BMI)은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의 불확실성에 특허 문제 등이 겹쳐 BMI는 독일 의약품 시장의 5년 간 연간 성장률을 감소쪽으로 예상해 독일 화폐 및 미화로 각각 -0.99%와 -3.33%로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장기 10년 예측에서는 어느 정도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맞춤의약 및 바이오 의약품의 사용 증가에 기인하나 그렇게 크지는 않아 각기 평균 0.36%와 -0.83%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독일 제네릭 의약품 시장은 강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화이자가 최근 독일 제네릭 회사인 스타다(Stada Arzneimittel) 제품 판매에 관련해 언급하고 독일 진출을 꾀하고 있고, 또 다른 독일 제네릭 회사이며 이스라엘 제네릭 회사인 테바(Teva)에서 매입한 라티오팜(Ratiopharm) 인수를 고려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르켈 수상 정부에서 추진하는 보건정책 혁신 방향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연합 지지부진 인기 추락 현상 및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중요한 북 라인강 웨스트팔리아주 손실 등이 메르켈 정부의 야심 찬 정책 과제가 시작도 하기 전에 무산될 지경이며 고정 의료 보험료 도입 제안도 이미 무기한 연기됐다.

정부는 오는 2014년까지 총 820억 유로 달러인 문제의 예산 삭감을 어떻게 처리할지 정부의 능력이 주요 시험대에 오르게 됐으며, 앞으로 유로 존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선두 역할을 어떻게 유지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제약 산업에 긍정적인 현상은 독일 경제 회복이 소비자 개선과 외국 수요에 대한 수출 산업의 활력으로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출 의존 경제는 또한 주기적인 악순환에 취약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활동이 내년 독일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성장은 현재 독일 GDP 2.0% 이하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고 이는 공중 보건 재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