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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김진표 부총리 “의료계 입장 이해하겠다”

김재정·박한성 회장 면담, 약대 6년제 부당성 자료 전달도

약대 6년제 추진과 관련 의협 김재정 회장 및 서울시의사회 박한성 회장 등은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김 부총리로부터 “의료계의 입장을 최대한 이해하겠다”라는 답변을 얻어냈다.
 
15일 오전 11시부터 비공개로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면담에는 의협 김재정 회장, 서울시의사회 박한성 회장, 전국의과대학학생대표자연합 조병욱 의장과 교육부에서 이종갑 인적자원관리국장이 함께했다.
 
면담에서는 김재정 회장과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은 약대 6년제를 반대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고 김진표 부총리는 “의료계의 입장을 이해하겠다”며 “충분히 고려해 보겠다”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육부 연구용역 보고서에 대해 “설문조사를 약사회가 대행해 실시함으로써 약계쪽에 유리한 결과를 유도했으며 약사 직무분석 역시 관련성이 낮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등 편파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약대6년제 문제는 직무분석 및 업무한계를 명확히 한 후 재논의를 거쳐 교육부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며 “약사의 불법 임의조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약대 6년제 추진은 향후 의료권을 침범하게 되고 이에 따라 의사들은 의약분업 폐기를 위한 투쟁에 돌입할 수 밖에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약대 학제연장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담은 자료집과 의협이 실시한 '약학대학 학제개편의 타당성 연구'’보고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등 약대 6년제의 부당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들을 김 부총리에 전달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