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머크 비옥스 동물실험자료 의존 잘못 ”

의사 집단, 인체실험 유해불구 동물 실험 주장에 고발


머크사가 관절염 치료약 비옥스에 대해 인체 실험 자료에서는 해로운데도 불구하고 제한된 동물 실험 자료만을 의거해 심장에 해가 없다고 주장, 결국 환자에게 위험을 초래한 것으로 미국 소비자 보호를 위한 의사 집단에 의해 고발되었다.  


동물 실험 대안을 촉진하는 “책임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 (이하 의사 집단이라 칭함) 는 7월 14일 비옥스가 심장 정지를 유발한다는 여성 환자를 대리해 머크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7월 14일 기자회견에서 뉴저지에 제기된 소송은 동물 실험에 의존한 미국 제약회사에 대한 최초의 소송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저지주에 있는 머크사는 7월 14일 발표한 건에 대해 비옥스의 평가분석은 광범위하고도 여러 실험연구기관에서 실행한 인체 실험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머크사는 비옥스를 2004년 9월에 적어도 18개월 복용한 환자에게는 심장 마비 발작이나 뇌졸중위험이 2배로 증가한다는 연구발표 이후 시장에서 시판 중단 수거조치를 취했었다. 
 
6월 21일 의사 집단을 위한 비망록 형식의 회신에서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 실험에서 각종 소염 진통제가 혈액 응고를 예방하는 능력을 비교 설계한 실험 결과를 설명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서 나프록센이 심장병이나 뇌졸중 예방 효과가 있다는 아스피린만큼 효과가 유사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의사 집단은 나크록센에 대한 동물 연구에서의 효과 정보를 머크사에 요청해 이러한 보고서를 받았고 7월 14일 기자에게 이 비망록을 공개한 것이다.  
 
의사 집단은 소송 및 기자 회견에서 머크사가 2000년 인체실험 연구에서 비옥스가 나프록센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생이 더 관련이 있다고 했을 때 동물 실험에 의존해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머크는 비옥스 환자가 단지 비옥스가 나프록센과 같은 심장 보호 효과가 없기 때문에 더 심장 질환 문제가 있었다고 의문을 제기해왔다.   
 
의사 집단은 머크사가 쥐와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11개 연구 중 적어도 9개는 비옥스가 심장을 보호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의사 집단 소속의 심장전문의 이며 고문인 피핀 (John Pippin)박사는 인체 실험에서 나프록센이 심장 관련 유익 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머크사 에서도 동물 실험이 인체 실험을 그대로 유추 해석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머크는 환자가 위험에 처한 피할 수 없는 증거에 직면했을 때, 쥐와, 생쥐,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 등 동물 실험자료를 의존한 것은 잘못이라고 언급했다.  
 
머크사는 7월 14일 성명서에 “머크사가 나프록센 심장병 예방 효과를 나타낸 증거에 대해 단순한 동물연구에 의존했다는 언급은 부정확한 처사“라고 반박했다. 회사측은 1990년대와 2000년에 인체실험 결과발표에서 항 응고 효과가 나프록센과 유사 물질에 존재함을 제시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머크는 많은 증거에서 나크록센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심 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비옥스는 혈액 응고 형성을 중지시키지는 않으며 이는 유사한 약물의 라벨이나 설명서에 기제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