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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문병원, 이젠 전문성-네트워킹으로 승부할 때

이상호 이사장, HMA서 ‘9가지 병원 경영기법’ 발표 주목


전문병원도 이제는 전문성과 함께 네트워킹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최근 열린 ‘아시아 병원경영 학술대회’에서 ‘9가지 병원 경영기술’을 발표해 아시아 각국의 병원 전문 경영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은 이날 ‘아시아 병원경영 학술대회(이하 HMA)’에서 30년 동안 우리들병원을 이끌었던 경영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9가지 병원 경영기술을 발표했다.

이상호 이사장이 아시아 각국의 병원 관계자들에게 가장 크게 주목을 끈 부분은 ‘스페셜 라이징’과 ‘네트워킹’이다. 이상호 이사장은 “병원의 제한된 자본을 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전문화시키는 스페셜 라이징과 전문병원끼리 네트워킹을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전문병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이는 척추전문병원으로 한길만 걸어온 우리들병원이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로 의료기술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발판이 되었다”면서 “병원 내에서도 서로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보완해서 성과를 이루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날 이상호 이사장은 ‘9가지 병원 경영기술’로 ▲환자의 마음을 여는 통찰력 ▲인간존중을 통한 사명감 ▲첨단 의료기기와 의료 신기술 ▲의료정보의 디지털화 ▲창의적 실적에 기반을 둔 장려책 ▲지식과 경험의 공유 ▲전문병원의 네트워킹 구축 ▲전문병원의 가치에 집중한 스페셜라이징 ▲병원의 사회적 활동 등을 꼽았다.

한편, 19~20일 양일간 열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아시아 병원경영 학술대회(HMA: Hospital Management Asia) 2010’은 매년 아시아 국가들이 주축이 되어 세계적인 병원경영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경영자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회의 장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적인 학술대회다.

올해에는 아시아 13개국 180여 개 주요 병원을 대표하는 535명의 병원 전문경영인 및 병원 관계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병원경영, 환자안전, 의료의 질 관리, 고객만족, 병원홍보 등 각 분야별 컨퍼런스와 CEO 포럼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