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작은 섬마을 소년, 모두의 온정을 느끼다!

고대안산병원-한국i.com, 희망샘 운동 성금 전달


고려대 안산병원과 한국i.com이 지난 11일 소이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섬마을 소년 김경도군(12세)에게 진료비를 전달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치료중인 김경도군은 지난 한국i.com과 함께하는 ‘희망샘운동본부’를 통해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 이후 각지에서 따뜻한 사랑의 성금이 답지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도군이 앞으로 이루어질 소이증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작은 섬마을에서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는 김경도군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소이증과 외이도 폐쇄증. 귓바퀴의 형성부전으로 인해 귓불만 있고 다른 부분은 거의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

또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조직구 증식 증후군’이라는 일종의 혈액암으로 3년간이나 투병생활을 했다. 그런 치료 속에서도 항상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자나라 힘든 환경에도 부모님을 생각하는 기특한 아들이다. 이런 경도에게 하루 빨리 수술을 해주고 싶은 것이 가족들의 마음이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소이증에 대한 치료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경도군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성형외과 김덕우 교수는 “경도군의 경우 먼저 오른쪽 귀에 대한 수술을 3차례 진행한 뒤 왼쪽 귀의 재수술을 시행해 양쪽 귀에 대한 재건 수술이 모두 끝나면 어느 정도 완벽한 귀 모양을 갖출 수 있어 일반적인 생활이 가능해질 질 것"이라며 앞으로의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최재현 병원장은 전달식에서 ”한국i.com과 함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나 감사드리며, 경도군과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따뜻한 사랑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과 한국i.com은 희망샘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