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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의료윤리 공부 위해 개원의들이 뭉친다

내달 의료윤리연구회 창립…생명윤리 직업윤리 정립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윤리적인 문제에 대처하는 법을 공부하기 위해 개원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개원의들을 중심으로 한 (가칭)의료연구회가 오는 20일 발기인 모임을 갖고, 내달 창립,10월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료윤리연구회 이명진 대표는 12일 최근 낙태와 무의미한 연명치료술의 중단 문제, 진료실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 등을 지켜보면서 의사로서 꼭 알아야하고 지켜야할 직업윤리와 생명의료윤리의 정립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돼 연구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의사로서 알아야할 직업윤리나 의료윤리에 대해 구체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 현실에서 이번 (가칭)의료윤리연구회의 창립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개원가 지도자들과 함께 개원의들이 중심이 되어 (가칭)의료윤리연구회를 발족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 의료계 역사상 의료윤리와 직업윤리에 대해 공부하고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모인다는 것이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

이 대표는 “매달 한번정도 모여 생명의료윤리, 직업윤리에 관한 강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윤리를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며 진료 현장이나 수련현장에서 발생하는 윤리적인 문제들에 대해 문제점들을 분석,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 연구회가 어려운 윤리적인 문제를 쉽게 풀어서 배우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