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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사노피, 바이오테크 겐자임사 인수설 나돌아

바이오 반응기 바이러스 오염으로 인수 표적설?

사노피-아벤티스가 미국의 바이오테크 회사인 겐자임(Genzyme)사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하면 양 사는 정식 논의 이전 거래에 있어 상호이해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최종 합의를 이루려면 멀었다고 한다.

사노피와 겐자임은 이러한 보고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어 매우 이례적이며 2008년 CEO로 취임한 사노피의 비바쳐(Chris Viehbacher) 사장은 “그동안 많은 인수 계약을 체결해온 바 있다. 겐자임도 보스턴 소재 올스톤 랜딩시설이 지난해 바이오 반응기의 바이러스 오염으로 잠정 중단시킨 문제를 감안할 때 인수 표적으로 떠오른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단계가 아닌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오염으로 가우처 질환 치료제 ‘세레자임(Cerezyme : imiglucerase)’과 파브리 (Fabry) 질환 치료제 ‘파브라자임(Fabrazyme : agalsidase)’ 생산에 영향을 미쳐 11월에 FDA가 두 제품에 이물질 오염 경고 조치를 취핶다.

또한 폼페 질환 치료제 ‘마이오자임(Myozyme : alglucosidase alfa)’, 뮤코 폴리사가리도시스 1형 치료제 ‘알듀라자임(Aldurazyme : laronidase)’과 갑상선암 치료제 ‘차이로젠 (Thyrogen : thyrotropin alfa)’에 대한 바이러스 오염에도 경고 했었다.

이러한 오염 문제로 겐자임은 지난 몇 년 동안 주가가 1/3이 감소됐고 사노피 관련 소문이 돌기 전 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1,400만 달러로 보고됐다. 그러나 이러한 사노피의 비공식 접촉 소문으로 겐자임 주가는 15% 상승했다.

WSJ 소식통은 겐자임이 인수거래에 약 20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고 하며, 이전에 사노피 측에서 미국 회사 인수에 200억 달러를 책정하고 있다는 설을 종합할 경우 소문이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GSK도 겐자임 인수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며, 거대 바이오테크 암젠사도 관련이 있다고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