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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약대6년제, 공개 TV토론회 개최해야”

서울·부산 의사회, 의료계 현안 공동 발표문

약대 6년제 공청회와 관련해 공개 TV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와 부산시의사회(회장 김대헌)는 최근 서울에서 임원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의 현안에 관한 논의와 함께 공동 발표문을 발표했다.
 
서울시와 부산시 의사회는 공동 발표문을 통해 “국민 여론을 무시한 채 졸속 강행하려는 약대 6년 학제 개편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며 “약대 6년제 공청회는 광범위한 여론 수렴을 위해 관련 단체와 학계, 학부모 단체가 참여하는 TV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5일 공권력을 동원하여 의사들을 탄압하며 편법, 불법적으로 공청회를 강행한 교육인적자원부는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두 의사회는 또 “대한의사협회는 전시적이고 즉흥적인 대처를 지양하고, 약대6년제를 반드시 저지할 수 있는 실질적이며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부산광역시 의사회와 서울특별시 의사회는 이러한 대책의 일환으로 약대6년제의 부당성을 계몽하기 위한 대 국민, 대 회원 및 대 의과대학생 홍보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두 의사회는 “공적노인요양제도, 한방문제, 공단 수진자 조회문제, 의약분업평가, 의료기관 경영난 타개책 등 현안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이러한 우리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날로 와해되고 있는 의사단체의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책에 대해 함께 연구하여 회원들에게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의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현재에도 계속 추진중인 약대 6년제에 대하여 의료계의 100년 대계를 좌우하는 중대사안인 만큼 학제개편의 문제점 및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오는 14일 교육인적자원부을 방문할 방침이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