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서울시 동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오픈

말기 환우 위한 나눔마당 행사 성료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원장 김동진)이 5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개소식과 병동 오픈기념 나눔마당을 열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개소식은 오전 11시 동부병원 3층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앞 로비에서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서울대학교병원, 성가복지병원,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북부노인병원, 원자력병원 등 병원계 관계자, 종교단체 관계자, 호스피스아카데미 카페운영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호스피스 팀장)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동진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말기암 환우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호스피스-완화병동을 마련했다”며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로 환우와 가족들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스피스-완화병동을 맡은 가정의학과 양희진 과장은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2004년부터 산재형 호스피스를 운영해왔으며, 금번 호스피스-완화치료 병동을 오픈하면서 종교실, 가족실, 임종실을 비롯하여 18개 병상을 독립적으로 확보하고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기관 참석자들과 함께 병동을 돌며 호스피스-완화치료 병동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날 병동 개소식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부병원 1층 로비에서 제2회 호스피스 나눔마당이 열렸다. 이번 나눔마당은 먹거리마당과 음악마당으로 구성됐다.

먹거리마당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이 떡, 묵사발, 김밥, 샌드위치를 판매하여 내원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또한 음악마당을 통해 한국철도공사 이문승무사업소 ‘사랑의 기적소리 봉사단’의 섹소폰 연주로 환우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한편, 이번 나눔마당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투병하고 있는 말기 환우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