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거대 제약회사 로슈와 미국 GE 헬스케어 회사는 7월 11일자로 알쯔하이머 질환에 대한 실험적인 치료를 모니터링하고 개별 환자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공동 협력할 것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재정 관계는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에 의하면 로슈의 항 아밀로이드 약물을 GE의 뇌 검사 기술의 하나인 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를 사용하여 앞으로 임상시험 모니터링에 이용한다는 내용이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에 축적되면 알쯔하이머 환자 뇌 조직을 변질시켜 기억력을 상실하게 하는 일종의 단백질이고 PET기술은 환자에 베타 아밀로이드 존재 여부를 검색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아밀로이드 축적 여부는 사체 해부로만 확인 가능했었다.
협력 체결로 앞으로 새로운 치료 약물이 환자의 아밀로이드 병태를 감소시키는 효과 여부를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고 회사측은 평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알쯔하이머 환자는 약 1800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는 3400만 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www.forbes.com)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