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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식약청, ‘위해분석센터’ 11일출범

국가적 위해물질 평가·관리체계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약품 등과 관련된 인체 유해물질의 위해성을 평가하고 국가적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위해분석센터’를 11일 출범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하바드대학 위해분석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위해분석센터」현판식을 가졌으며, 이어 국제학술세미나도 개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위해분석센터’ 설립은 위해성 평가를 포함한 식품안전기본법이 2005년 7월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식품안전관리정책 수립시 위해성 평가 수행을 의무화 하도록 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위해분석센터’는 현재 식약청의 각 부서가 담당하고 있는 위해성 평가, 관리, 정보전달 업무를 조정하고, 국내 식품 위해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의 역할도 맡게 된다.또한 식약청이 지난 5월 18일 WHO·IPCS(화학물질 안전에 관한 국제프로그램)와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식품의약품 관련 화학물질의 평가 및 관리의 국제표준화 작업에 관한 국가 공식창구로서의 역할 및 국내관련 기관과의 협의·조정, 국제기구와의 정보교환 업무도 담당한다.
 
식약청은 앞으로 국제기구 및 선진국의 위해성 평가 전문기구와 기술협정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며, 세계보건기구 및 미국 식품의약청(FDA) 등과 협력하여 ‘위해분석센터’를 아시아 지역의 위해분석전문가 양성 교육센터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위해분석센터가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를 둔 식품․의약품 등에 대한 국가 안전관리 정책의 국제화․선진화의 길을 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