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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의료노조“더 큰 투쟁 준비” 긴장고조

전국지부장 회의서 ‘투쟁방침 확정’

보건의료노조가 중노위 직권중재를 넘어 더 큰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은 지난 7일 24시 중노위  직권중재 회부 결정이 어렵게 조성된 노사 자율교섭·성실교섭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8일 오후 5시 긴급 투본회의를 열고 내·외부 정세를 진단하고 이후 투쟁 기조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투쟁의 기조로 *2005년 산별교섭의 성과를 지켜내고, 확대해 나가자 *직권중재 철폐투쟁에 총력을 집중하자 *전열을 가다듬고 이후 더 큰 투쟁을 준비하자로 정하고 11일 오후부터 전국지부장회의를 열고 투쟁방침을 정해 투쟁기조와 투쟁방침을 중심으로 이후의 투쟁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사측의 불성실교섭과 정부에 대한 현장의 분노는 용솟음치고 있다”며 “우리는 이후 현장토론과 결의를 통해 전열을 가다듬고 직권중재를 넘어 더 큰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보건의료노조는 “2005년 교섭과 투쟁의 성과를 더욱 확대시켜나가야 한다”며 “노사 자율교섭을 지향해야 할 중앙노동위원회가 악법을 동원해 구태의연한 결정을 내린 직권중재 철폐를 위해 투쟁을 통해 중노위결정의 부당성을 더욱 공세적으로 여론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직권중재에 반발해 항의방문단을 구성, 지난 8일 2시 중노위를 기습 점거, 노조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12일 오후 2시 2005년 산별 5개 협약을 위한 ‘제2차 산별 축조교섭’을 개최키로 하고 사측에 공문을 보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