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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구로병원-인송문화재단, 경제적 약자 도움

뇌종양, 희귀질환 학생에 치료비·장학금 전달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인송문화재단의 ‘희망플러스기금 전달식’을 갖고 뇌종양 우수현(18)양과 희귀질환 이수진(15)양 2명에게 치료비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수현 양은 2009년 갑자기 어지러움과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뇌종양을 진단받고 5월에 수술을 실시했으며 현재 방사선 치료 중에 있다. 강릉 영동전문대 치위생학과 재학 중 갑작스런 발병으로 현재 휴학상태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던 중 이번 기금을 전달받게 됐다.

이수진 양은 고등학교 1학년으로 척추골단이형성증이란 희귀난치성질환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턱관절 장애와 부정교합이 발생해 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중이었다. 이 양 역시 아버지가 투병생활 중이고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워 이번 기금을 전달받게 됐다.

기금전달식에서 김우경 원장은 “삶이라는 것이 기복이 있다. 좋다가도 안 좋은 일도 생기고, 또 그러다가 다시 즐거운 일이 생기기도 한다”며 “희망을 갖고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병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