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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구로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인력 및 시설, 투석과정, 환자관리에서 높은 점수 기록


고대 구로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조사한 ‘2009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인정받았다.

고대 구로병원은 심평원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600여개 기관을 선정해 혈액투석과 관련한 인력, 장비, 환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종합점수 94.2점으로 전체평균 81.8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89.5점, 동일지역(서울지역)평균 86.1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특히,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철분제 투여율 등에서 모두 100점을 기록하며 철저한 투석, 환자관리 및 양질의 간호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대 구로병원 인공신장실(실장 권영주, 신장내과)은 27병상으로, 5명의 혈액투석 전문의료진과 13명의 전문간호사가 배치돼 있으며, 보균환자 및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를 위한 격리병실을 별도 운영 중에 있다.

권영주 인공신장실장은 “우리 인공신장실은 3차 의료기관인 대학병원으로서 역할, 즉 입원 치료를 요하는 환자와 중환자 진료, 처음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 교육 및 인근 병원이나 의원과 협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평원 평가 항목에는 없지만, 1:1 교육, 30~40명 대상으로 하는 24주제에 대하여 연 6회 교육, 투석과 이식에 대한 150 명 대상 교육 등 외부 환자도 수용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원내 투석중인 환자에 대해서는 1:1 교육 전후 설문지 확인을 통해 이해도가 낮은 항목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 1등급은 병원 지원과 의료진이 협력하여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